두원면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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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무과 댓글 0건 조회 11,794회 작성일 11-08-17 12:1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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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장마와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비가 내리면 폭우가 내리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날 정도로 후덥지근한 날이 계속되고 있다. 7월 초에 봉사활동을 하고 또 무더운 말경에 봉사활동 일정을 잡고 나니 직원들에게 조금 미안하기도 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 운곡마을로 정하였다. 두원마을을 관리하는 직원과 관리과 직원이 함께 사전방문을 하였다. 대상자 집을 찾아가 보니 산 밑에 있는 기와집 이었는데 집이 얼마나 오래되었던지 기와는 비바람에 일부가 떨어져 있고 처마도 다 떨어져 있었다. 지붕은 전문기술자가 아닌 이상 쉽게 보수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었다. 지붕은 그대로 두고 다른 곳을 보수하기로 하였다. 집 구조를 보니 배수로가 잘못되어 있었다. 마당이 조금 역경사로 되어 있었다. 장마철처럼 비가 많이 내리면 빗물이 배수로를 통해서 다 밖으로 나가지 않고 일부는 안쪽으로 들어오는 구조였다. 또 배수로는 돌과 나뭇가지, 풀로 뒤 덮여 있어서 배수로의 역할을 못하는 실정이었다. 직원들과 논의 끝에 이번 봉사활동은 배수로 작업을 중점적으로 하기로 하였다. 시멘트, 파이프등 배수로 작업에 필요한 자재를 구입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직원들과 본격적으로 배수로 작업을 시작하였다. 우선 비가 내리면 물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을 정하고 그쪽으로 땅을 파고 배수관을 묻기로 하였다. 빗물을 모을 수 있는 곳을 만들고 배수관을 묻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하였다. 생각보다 배수관 길이가 길지 않아서 금방 끝낼 거라 생각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쉽지 않았다. 얼마나 무더웠던지 몇 번의 곡괭이와 삽질로 땀은 비 오듯이 쏟아졌다. 배수로를 다 파고 파이프를 묻고 시멘트로 고정시킨 후 흙으로 덮었다. 또 마당에 어지럽게 놓여 있던 물건들은 다 치우고 정리하기로 하였다. 벽돌도 한쪽으로 치우고 잡초도 다 뽑고, 샘 옆에 막혀 있던 배수로도 물이 잘 흘러 갈 수 있도록 잘 정비하였다. 집 입구 배수로도 돌이며 나뭇가지, 잡초를 깨끗하게 치우고 역경사로 되어 있는 부분을 깎아 내렸다. 이렇게 하여 배수로 작업이 다 끝났다. 7월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쉽지 않았지만 직원들이 열심히 해서 이번에도 무사히 봉사활동이 잘 끝났다. 시원한 냉커피와 수박 한 조각에 기뻐하고 웃음꽃이 활짝 핀 얼굴을 보면서 이런 모습들이 우리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목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다음에도 더 열심히 하자고 마음먹는다. |

